어젯밤 엄마가 서울에 급~ 오셨다.
오전에 '엄마 부추 김치가 먹고 싶어'하고 문자를 날렸더랬는데 엄마가 문자를 보시고 부랴부랴 장을 보신 뒤 기차타고 상경, 영등포역에 가서 엄마를 맞았다.

엄마의 바구니에는 내가 좋아하는 각종 음식들이 그득그득~
정말 싱싱하고 침이 고이는 꽃게무침과 짭잘매콤한 굴젖, 조림용 은빛 멸치와 부추, 돌미나리, 취나물로 가득차 있었다.

이미 조리를 해오신 꽃게무침과 굴젖은 냉장고에 넣고, 돌미나리는 여러번 씻고 손질해서 체에 얹어 물기를 빼고, 취나물은 한번 씻어 끓는 물에 넣고 데쳐 삶아 건진후 꼭 쥐어 짜서 물기를 빼고 냉장고에 넣어둔다. 내가 미리 무쳐 둔다고 하자 먹기 직전에 무치는게 맛있다고 엄마가 말린다.

부추는 부추김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손질해서 두고 김치양념장을 만든다. 고춧가루와 마늘, 액젓과 깨소금이 들어간다. 새우젖이나 배즙 같은 부대재료가 없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김치양념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부추김치에는 잔파나 파 같은 야채를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 부추 향과 맛으로도 이미 충분하니까..

멸치는 식용유와 들기름 둠뿍 넣은 팬에 충분히 볶은 후, 설탕과 올리고당 시럽으로 코팅을 해주면 완성.

취나물은 된장, 마늘, 깨소금으로 무치고 돌미나리는 신선한 상태에서 고춧가루, 마늘, 식초, 깨소금, 간장이 들어간다. 잔파나 남은 부추를 좀 넣어줘도 된다.

오늘 아침엔 엄마 일찍 일어나셔서 냉장고에 들어있던 무 반토막과 멸치로 시원한 무우국을 완성하시고, 주문진산 미역으로 미역국까지 한 냄비 끓여두셨다. 잘 포장해서 얼려두면 한달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엄마와 함께 요리하는 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러니까 우리 엄마는 혼자서도 너무 잘 하셔서.. 음식이 뚝딱 만들어지는 줄만 알고 살다가... 이런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신랑의 잘 쓰는 말, 장모님의 은총이다.

뭐.. 이제 나도 잘 할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잘 해도 엄마 손이 간 반찬들이 더 먹고 싶고 맛있겠으나..  신랑에겐 아내의 손맛도 필요한 것이겠지..

암튼.. 이렇게 엄마는 나에게 또 은총을 베푸시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가셨다.
지갑을 다 털어보니 만원짜리 7장이 있어 반찬값에 차비라고 드렸지만 괜시리 죄송해지는 것이다. 엄마 Thank you~ 감기는 빨리 나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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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란게 뭐 거창한게 아니었다.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집 소개하는 것. 그리고 이런 모임을 위해 청소하고 음식을 마련하는 것(직접 하거나 사거나). 모였을 때 좋은 분위기를 위해 적절한 놀이거리나 이야기 소재를 마련하는 것(내 경우 닌텐도 Wii가 모든 사람이 다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를 제공해 주었기에 30여만원 들인게 전혀 아깝지 않았다).

결혼한지 4개월인데 그간 4번을 한 셈이니 한 달에 한번 꼴이다. 빈도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에 다 모아서 하는 것 보다는 효율적이고 재밌었으니..

첫번째, 울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식구들과 밥을 먹었다. 메뉴가 뭐였더라.. 9월에 했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거린다.

두번째, 시부모님과 신랑 누나 식구들과 밥을 먹었다. 이마트에서 한우를 사다가 구웠는데 맛도 좋았고 시아버님이 좋아하셨다.

세번째, 시부모님, 신랑 형님 식구, 시댁 작은아버님댁들과 그 식구들 그리고 미국에서 잠깐 들어오신 시고모부님. 한마디로 시댁 식구들이 총 출동한 모임이었다. 집 근처 괜찮은 뷔페식당을 잡아 식사를 한 후 울 집에 모여 담소를 나누다 헤어졌다. 시댁식구들 대부분이 조용조용한 성품이신지라 차분하고 화기애애하게 지냈다.

네번째, 신랑 대학 친구들과 그 부인들, 4가족이 모였다. 이 모임에는 결혼 전에도 세네번 참석했기 땜에 이미 친해진 상태. 노량진에서 회와 매운탕거리를 직접 사와서 서비스했다. 매운탕은 신랑이 끓였다. 난 별로 한게 없으나, 맛은 정말 좋았고 다들 좋아라 했다. 늦게까지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게 놀다가 헤어졌다. 4~5집이 모이는데 접근성이 가장 좋은 우리집이 아지트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별 부담은 없다. 나도 집에 누가 찾아오는 걸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아마도 가까운 회사사람들, 그리고 내 친구들 불러 한두번쯤 더 모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때는 또 무슨 음식을 마련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뭐.. 신랑이 다 알아서 할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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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과자 엄마손 파이 2개를 먹었다. 그리고 거의 즉각적으로 입맛이 떨어져서 점심식사를 저지방 우유 2팩으로 대체하였다.

엄마손 파이가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지는 내일 다시 시험해 봐야 겠다.
참고로 엄마손 파이 열량은 2개에 135kcal 이다.

그리고 언제나 공허한 구호처럼 I'm still on a die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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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면서, 식사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1. 아침식사: 평소 먹던 방식대로 밥 1/3공기에 국과 반찬 충분히 먹는다. 단, 부침전과 같은 기름기 많은 반찬은 피한다. 예상 칼로리 250Kcal

2. 점심식사: 닭가슴살 100g과 저지방 드레싱. 과일 있으면 딸기 5개나 방울 토마도 7알 먹는다. 음료는 블랙 커피 1잔 또는 충분한 양의 녹차로 한다. 예상 칼로리 250Kcal.

3. 저녁식사: 식사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저지방 우유 500ml 1팩. 예상칼로리 230Kcal.

그래서 총 합이 730Kcal 이다. 우유 단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 보았으나 우유를 많이 마시니까 오히려 안좋은 것 같다. 피부도 나빠지는 것 같고, 장에도 무리가 가는 것 같아서 포기.

운동은 30분을 늘여서 하루 60분을 하기로 했다. 예상되는 소모 칼로리는 200Kcal 정도 이다.

커피는 블랙을 하루 4잔 가량 연거푸 마시다 보니 성격이 까칠해지는 것 같아 하루 2잔을 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녹차나 옥수수 수염차, 17차 스타일의 음료를 충분히 마시기로 했다.

월부터 금요일까지 위 패턴대로 해서 평가해 보고, 잘 시행될 경우 주말에 하는 다이어트에 대해 고민해 보려고 한다. 현재 주말에는 하루 세끼 다 먹고 있다. (늦잠 자서 브런치 먹는 날 빼고)

참고로 오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목우촌 닭가슴살은 100그램 짜리 4개가 들어 있는팩이었는데 3천9백원 이었다. 그러나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닭가슴살은 유통기한이 5일 정도여서 일요일에 4개들이 1팩씩 사두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다. 5개가 들어 있는 팩이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

닭가슴살의 조리 방법은 특별한 거 없고, 생강이나 레몬즙 조금 넣고 충분히 삶아서 저지방 드레싱을 얹어 먹는 것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저지방 드레싱은 마늘간장소스 등 마트에 가면 다양하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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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시. 영어 학원에 6시 30분까지 가야 하는데 갑작스레 일주일 전 사다 놓은 연어가 생각이 났다. 뭐, 한시간 동안 만들어 보면 되겠지.. 냉동실에서 연어를 꺼내 해동시키고 소스를 만들고 구우면 되는 것 아닌가 말이다.
그러나 소스를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다. 굴소스에 마늘 등을 섞어 만들고 구울 때 잘 발라주면 된다 들은 적이 있었고, 인터넷으로 대강 찾아 보니 케첩에 우스타쇼어 소스와 육수를 섞어 끓여 만드는 방법도 있었다. 문제는 각 재료의 양을 알 길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먹으면서 대강 맞추지 하고 생각했다.
치킨 스톡을 물 한컵에 풀어 육수를 만들고 토마토 케첩을 섞어 끓여 보았다. 맛이 이상했다. 우스타쇼어 소스를 넣었다. 그래도 맛이 이상했다. 간도 전혀 맛지 않았다. 케첩을 더 넣어 육수의 비린 듯한 맛을 없애 보았는데도 이상해서 A1 스테이크 소스를 넣어보았다. 다행히도 맛이 진정이 되고 간도 그럭저럭 맞는 것 같았는데 뭔가 끝맛이 안좋은 듯 해서 와인을 조금 넣어 보았다. 향이 나서 괜찮은 것 같았다. 한참 미흡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게 되어 소스 하나 완성.

두번째 소스로 굴소스에 물을 약간 섞어 풀고 마늘 다진 것을 넣었다. 굴소스는 맛이 짜고 강한 편이라 이 맛을 조금 약하게 하기 위해 설탕을 적당량 넣었다. 간은 그럭저럭 맞는 것 같았다. 마늘향도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소스 두번째 버전 완성.

연어는 꽤 통통했는데 오븐이 없는지라 프라이팬에 구워야 했다. 서양요리는 팬에 버터를 두르고 하기에 팬에 버터를 녹여 연어를 굽기로 했다. 통통해서 속까지 다 익히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았다. 소스가 두 종류니까 두토막 내어 따로 굽기로 했다.
첫번째로 마늘 굴소스를 발라가며 구워보았다. 불이 조금만 세어져도 마늘이 탔다. 헉.. 거의 실패할 지경. 소스가 졸아드니 맛은 더욱 짜질거고 색을 까매지고 연어는 도톰해서 쉽게 익지도 않고.. 은근한 불에서 오래 굽기엔 시간도 별로 없고.. 난감한 상황. 그래도 끝까지 구어보자 하면서 타버린 마늘을 걷어내며 연어 스테이크 버전 1 완성. 굴소스와 마늘향은 잘 어울렸지만 익히고 나니 간이 너무 짰다. 그래도 연어가 워낙 싱거운 놈이라 그럭저럭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또 만든다면 소스를 발라가며 연어를 굽는 짓은 하지 않을 거다.

두번째 버전. 앞의 실패를 거울 삼아 연어만 깔끔하게 팬에 구워냈다. 속이 덜 익을 것 같아 겉을 적당히 익히고 전자렌지에 넣어 데워보았는데 큰 효과는 없었다. 역시 오븐이 최고인가 보다. 어쨌거나 구운 연어에 앞서 만들었던 케첩에 우스타쇼어 A1 짬뽕된 소스-말하자면 돈까스 소스-를 얹어 냈다. 다행히도 먹을만 했다.

아빠는 마늘 굴소스가 더 괜찮다 하셨고 엄마는 노코멘트. 양쪽다 절반의 실패를 앉고 있긴 하지만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론은 약간 엉뚱하게 났다. 다음엔 연어 스테이크를 안만들겠다고.. 소스를 못만들어서가 아니라 연어 고기 자체가 맛이 별로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냥 훈제연어나 사먹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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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삼계탕을 만드셨다. 먹고 싶을 때 먹여야지. 이게 이유였던 즉 사실 어제 하루 쉬면서 삼계탕 먹으러 갈까 말까, 비오는데 귀찮다 어쩌구 했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챙겨주시니 가만 앉아서 맛있는 삼계탕 얻어 먹지. 안그러면 삼계탕 배달되는지 전화번호부나 뒤적이고 있지 않을런지..

암튼 삼계탕은 맛있었고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는 배 때문에 곤혹스럽긴 하지만 먹고 싶을 때 먹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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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눈물을 훌쩍 들이키고 참치 수정체는 꼭꼭 씹어 먹었다.
비위가 상하지 않냐고? (전혀 ^^;)

사실 저 둘은 아무 맛도 안난다. 참치 눈물은 점성이 있고 수정체는 단백질 덩어리인 것 같은데 이빨에 엉겨붙을 정도의 강한 젤리 타입일 뿐.. 맛보다는 느낌으로 먹는다고 해야 할까?

글을 쓰다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진다. 담엔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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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요가를 하고 밥을 먹는데 고구마밥이 나왔다.
콩나물밥, 감자밥, 콩밥, 팥밥, 굴밥 등등 다 먹어봤는데 고구마밥은 아무래도 오늘 처음 먹어본게 아닌가 싶다. 어쨌거나 맛있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엄마에게 고구마밥 이야기를 했다.
"우리도 고구마밥 해먹어요.."
ㅋㅋ. 마침 울 아파트에 목요일 장이 서서 고구마를 쉽게 살 수 있었다. 1kg에 3천원 이란다.
그리고 엄마가 금새 고구마를 쪄서 내놓으셨다. 맛있었다.
입맛이 토속적으로 변해버렸나.. 고무마 별로 안좋아했는데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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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요리모임에서는 굴밥과 불갈비 그리고 모듬 버섯 잡채를 배웠다.

굴밥은 밥 지을때 부터 물에 간을 하는 것이라 굴밥이 심심하지 않고 맛있었다. 또 돌솥에다 밥을 해서 누룽지까지.. 그런데 과연 나는 밥을 지을 수나 있을까? (전기 밥솥에서 간신히 하는데.. 그것도 지난 몇년간 해본 적이 없다.)

불갈비는 뷔페식으로 간이 세지 않고 약한 맛을 내는 양념을 배웠다. 물녹말과 물엿이 들어가는데 갈비에 윤기가 흐르더구만..

모듬 버섯 잡채는 당면없이 각종 버섯과 야채(피망 등)로만 만든 잡채다. 여기서 포인트는 버섯과 야채를 한번에 볶지 말고 따로 따로 복아 낸 후 양념에 버무리는 것도 나중에 해서 색깔과 버섯 고유의 맛을 살리는 것이다. 맛있었다.

디저트로는 과일 펀치를 배웠는데 펀치란 것이 원래 칵테일처럼 이거저거 마구 섞어야 하는데 오렌지 과즙, 라임과즙, 파인애플과즙, 설탕, 물 등이 적정한 비율로 들어간다. 그리고 소다수(사이다)를 빼먹으면 안된다. 으.. 어제 모든 재료를 다 구입한 후 사이다를 빼먹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맛이 심심했다.

어제 요리는 비교적 간단했으므로 당장의 실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굴밥은 낼 아침에 엄마한테 레시피 드린 후 얻어 먹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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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실이 잘가는 식당이 있는데 전민동 제주횟집이라는 곳이다.
또 거기 가서 먹는 메뉴는 갈치 조림, 갈치 구이, 고등어 조림 그리고 고등어 구이이다.
1인분에 8,000원이라 점심값치고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갈치와 고등어 충분히 크고 맛있게 나오니 자주 가게 된다.

우리 엄마 아빠도 갈치를 좋아하시는데..
그러고 보니 내 친구 중에도 갈치를 무척 좋아하는 애가 하나 있다. 그래서 제주도 놀러갔을 때 일부러 갈치 먹으러 갔었다. 그러나 그때 먹은 제주 갈치는 유명세에 비해 식당을 잘못 찾은 탓인지 통 맛이 없었다. 좀 알아보고 먹으러 갔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러나 대전 전민동에 있는 제주 횟집 갈치조림은 맛있더라. 그리고 고등어는 구이로 나온게 더 맛있더라.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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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와인 숙성 삼겹살로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맛있었다.
또 와인숙성 삼겹살을 먹다가 DIY Wine 에 대해 듣게 되었다.
DIY 까지는 알겠는데 그 담에 와인이 붙으면 뭘까? 와인을 집에서 담가 먹는다는 걸까 궁금했는데 실제로 그게 맞았다. 다양한 종류의 원액을 시음하고 맘에 드는 원액을 사서 몇주간 병에 담가 두는데 병부터 병에 붙는 라벨까지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르는 것이었다. 혹은 직접 만들어도 무방할 것 같았다. 조금 더 발전하면 와인 rack 까지 손수 만들어 집에 꾸미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분명 와인 매니아였을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에겐 돈벌이가 되고 와인 즐기는 사람은 또 그런 걸 찾게 되고.. 서로 좋은 거다. 그런 일 또 어디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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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달된 우편물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음..
외로울 때: 집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섞여 감자 튀김을 먹어라. 세로토닌이란 화학물로 한결 나아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근심이 있을 때: 구운 감자나 파스타, 빵 속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혈당의 급속한 변화를 막아준다. 감정이 산만할 때: 박하차나 박하사탕의 예리한 맛은 정신적 안정과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울할 때: 초콜릿을 조금만 먹어보라. 초콜릿에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마그네슘과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인 엔돌핀이 함유되어 있다.
초콜릿은 확실히 효과가 있고 박하사탕도 나쁘진 않다. 감자 튀김은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얼마전 발암물질 소동으로 겁은 조금 나지만 시도해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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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4*25        flow tortillas(또띠아)
 1컵         체다치즈
 1t          파프리카 가루
 3/4컵       사워크림
 1T          코리엔더(dry) - 없으면 생략
[Filling - Bean and Beef]
 1~2T        올리브 오일(a)
 500g        다짐육
 1개         양파(다짐)
 1~2T        마늘(다짐)
 425g        캔 토마토(홀 토마토)
 35g(1봉지)  타코믹서 씨즈닝(b)
 1/2컵       물
 300g        키드니 빈(rinsed drained)
만드는 법
  1. Filling: 올리브 오일+고기 볶고 양파, 마늘, 토마토 순으로 차례로 볶다가 나머지 재료 넣고 졸인다. (simmer uncovered 15분)(c)
  2. 또띠야: 호일에 1~2장씩 싸서 오븐에서 익힌다. 200도에서 5분 정도.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
  3. 또띠야 위에 beef filling 채우고 또띠야를 말아서 이쑤시개 꽂는다.
  4. 기름 바른 (오븐)팬에 올리고 체다치즈+파프리카 뿌리고 200도 오븐에서 10분 굽는다.
  5. 이쑤시개 제거
  6. 살사+사워크림+코리엔더 섞은 소스와 함께 serve
Tip (a) 한우고기는 기름이 적으므로 오일을 2T 정도 넣는다.
(b) 타코 만들 때 넣는 양념.(상용제품)
(c) 쇠고기에서 물 많이 나오면 재료의 물은 넣지 말 것.
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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