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집에서 일하는 남편 뒷바라지(?)를 충실히 했다.
사실, 이번 주말은 청계천에서 한다는 세계등축제 구경도 하고, 서점에서 책도 좀 고르고, 신랑 옷도 좀 사고 등등..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주말 바로 직전 금요일, 신랑 일에 폭탄이 떨어져 신랑이 눈코뜰새 없이 바빠져 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 신랑은 컴퓨터 앞에 꼼작없이 매여있고 나는 그냥 때되면 밥 차려주고 내 할 일 하며 뒹굴거릴 수 밖에..
그래도 이번 주말엔 이것저것 많은 요리를 실험했는데 모두 잘 성공한 듯 하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하고 나니 그 다음 국거리로 떠오르는 건 쇠고기무국..
밥은 잡곡이 있어 물에 불렸다가 햇쌀과 함깨 새로 짓고, 냉동실에 넣어둔 조기 두마리를 구워 내어 반찬을 삼는다. 김치는 배추김치와 동치미가 있으니 되었고 쇠고기무국만 잘 만들면 될 듯 싶다.
어차피 무를 사러 마트에 가야 하기에 집에 있는 식재료들을 살펴본다. 고구마, 감자, 단호박이 있다. (주로 장기 저장식품이..ㅋㅋㅋ) 네이버 키친의 도움을 받아 고구마, 감자, 단호박을 주로 하는 레시피를 몇 개 찾아내고 집에 없는 재료는 메모해서 장보기에 나섰다.
아래는 내가 선택한 레시피들이다.
쇠고기무국

http://kitchen.naver.com/recipe/180942
으깬감자 치즈샌드위치

http://kitchen.naver.com/recipe/124916
고구마라떼

http://blog.naver.com/cggirl1004/100091415941
단호박요구르트

http://yeye-foodbank.co.kr/2009173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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