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서나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유한다는 개념, 그리고 어차피 필요한 무선 공유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기회 때문에 FON(www.fon.com)의 무선 공유기를 구입했었다. 2월이나 3월 경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신인증 지역인 우리집 유선 네트워크에 설치하려니 번잡스럽고, 또 이 공유기 성능이 안 좋아서 집의 노트북이랑도 잘 안 붙고 (무선 랜카드를 가린다), 실제로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는 그냥 꺼버렸다. 원래 fonera라 부르는 이 무선 인프라 공유집단이 요구하는 것은 공유기를 항상 켜놓는 것이다. 내가 안 쓸 때 누군가가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나 FON 핫스팟 수가 아직까진 매우 적고 수용 범위도 좁아서 공유라는 이름이 무색한 듯 하다. 그리고 심정적으로 이 공유정신에 그다지 동조하지 않는다. (직업상..)
그렇지만 다시 켜놓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UMPC와 TAVI 모두 무선랜이 되는데 갖고 놀아야 하니까.. 갖고 놀기 위해 connected 하는 것이지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에서 조금 심심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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