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코엑스에서 일을 마치고 코엑스몰을 구경하러 갔다.
확실히 대전과는 다르게 볼 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아 일부러 시간을 내서 길게 이곳 저곳 다니며 아이쇼핑 하려고 갔는데, 코즈니(Kosney) 샵에서 발이 묶이고 말았다. 너무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주섬주섬 몇 가지를 쇼핑했는데, 그 중에서 스도쿠 보드 게임을 샀다는 것만 말하려고 한다.

스토쿠(數獨)는 여러 일간지에 면을 빌려 연재될 만큼 근래에 인기를 끄는 일종의 숫자 퍼즐이다. 나도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스도쿠를 대할 때면 지나치지 않고 풀어보곤 하는데 그 게임이 이렇게 보드게임판으로 나온줄은 몰랐었다. 그러니 코즈니에서 이걸 딱 발견하는 순간 너무 좋았다. (망설이지 않고 쇼핑바구니로.. ^^;;)

보통 신문에 실리는 것을 보면 easy, normal, hard 3단계로 나는데, 이 보드게임에 포암되어 있는 40여개의 퍼즐은 난이도가 easy에서 normal 정도로 풀기에 어려운 편은 아니다. 아마도 매니아들은 이 점을 안타깝게 여길 듯 하다. 그러나 이 게임의 장점은 게임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조만간 hard 시리즈로 게임종이만 만들어 별도로 판매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본다.

음.. 그러고 보니 가지고 있는 게임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다.
다음에 하나씩 소개하기로 하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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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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