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누스토 첼로 기초반이 폐강된 뒤로 방황(?)을 하다가 정착한 곳이 홈플러스 문화센터 첼로강습반이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문화센터에서 뭔가를 배워보기는 처음이므로 망설였으나 워낙 저렴한 수강료 때문에 시험적 도전이 그다지 부담되지 않았으므로 지난 6월부터 3개월 강습을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잦은 출장으로 꼬박꼬박 출석을 못했다. 이 부분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 안타깝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평일과 주말에 연습을 게을리 했다는 것일 것이다. 정말이지 게으름은 경계해야 할 1순위 이웃이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는 스즈끼 2권을 지난주에 마쳤고 이제 3권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스트링빌더 2권과 병행하여 나가는데 두 교재 모두 스코어가 어려운 건 절대 아니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위한 손가락 움직임, 듣기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한 보잉. 모두 연습량에 달려 있을 뿐.
내가 첼로를 배워 뭘 어쩌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지만, 첼로를 연주하고 있을 때가 즐겁기 때문에 계속 해 나갈 생각이다. 이렇게 느긋하게 뭘 배울 수 있는 것은 악기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잦은 출장으로 꼬박꼬박 출석을 못했다. 이 부분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 안타깝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평일과 주말에 연습을 게을리 했다는 것일 것이다. 정말이지 게으름은 경계해야 할 1순위 이웃이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는 스즈끼 2권을 지난주에 마쳤고 이제 3권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스트링빌더 2권과 병행하여 나가는데 두 교재 모두 스코어가 어려운 건 절대 아니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를 위한 손가락 움직임, 듣기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한 보잉. 모두 연습량에 달려 있을 뿐.
내가 첼로를 배워 뭘 어쩌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지만, 첼로를 연주하고 있을 때가 즐겁기 때문에 계속 해 나갈 생각이다. 이렇게 느긋하게 뭘 배울 수 있는 것은 악기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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