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귀에 쏙쏙 들어와 몸에 착 감기는 날, 그런 날 음악을 들으면 감동도 배가 되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강도도 매우 높아져 정서적으로 기쁘고 감성이 풍부한 상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 날이 오늘, 이 시간인 것 같다.
이런 날은 모든 소리의 음색이 너무나 선명하게 들려서 스스로도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곤 하는데 이런 상태가 일주일에 한번씩만 있어도 마냥 행복할 것 같다.

음.. 근무시간에 이래도 되나..?
날씨 탓이다. 아니 Bach 탓이고 Beethoven 탓이고, 그 음악을 훌륭하게 연주하는 연주자들 때문이다.
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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