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큼한 봄에 난데없는 조직개편 바람이 불고, 우리 부서는 별 영향이 없을 줄 알았더니 그도 아니다. 옆 동네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영향을 받아 우리 부서 한 분이 다른 부서로 이동. 작년부터 옮기고 싶어했기에 우리 모두는 섭섭하지만 웃으며 보내고 있다.

또, 대전에 있던 유일한 미혼의 여성 동기.. 그녀가 서울로 훌쩍 가버렸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런 날 나는 뭐하고 있나?
평상의 업무에 매우 충실하게 지내고 있다. 보고서 작성이 2건, 팀장님이 요청한 특허 작성-몇 페이지 쓰다 지겨워져 일단 내일로 토스-, 협력업체 컨트롤, 사내 교육 수강, 나머지는 잡일과 딴일이구만..
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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