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훈련이다

해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의도적인 사색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다 보면 삶 자체가 허무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혹은 살아 있기 때문에 허무를 이기고자 노력하는 것이기도 하다.

삶을 가꾸는 것은 운동선수의 훈련과 비슷한 것 같다.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몸에 배인 습관이 운동선수의 레코드에 반영되듯 의도적으로 만든 생활 습관이 한 사람의 인생을 설명해 준다.

그래서 쉬지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깝게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거듭하며 삶을 발전시켜 가다 보면 언젠가는 스스로에게 완전히 만족하는 날이 오려는지 그건 잘 모르겠다.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지만 그걸 따지기 전에 일단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있으니 그것은 현재를 사는 마음가짐이다. 불만족스럽고 허무하고 때론 삶이 슬프더라도, 불만족스럽고 허무하고 슬픈 마음을 최소화시키려면 지금 이 마음을 잘 잡고 살아야 한다. 이렇게 사는 훈련을 해서 몸에 배이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