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콕 찌르면 물이 쏟아질 것 같은 흐린 아침.. 이사하는 날이라 비오는 게 걱정이었으나 비님께서는 짐 내릴 때 잠깐 멈춰주시고 짐 올릴 때 가랑비 내리다 멈춰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어 무더위 피해 잘 이사를 잘 마쳤다.
2년 간의 여의도 생활을 마치고, 서초동으로 이사를 했는데 집 자체는 서초동 집이 더 깨끗하지만 주변 환경은 여의도가 훨씬 나은 듯 하다. 사방이 막혀있는 서초동에 비해 여의도에선 여의도 공원이 한 눈에 다 들어오고 주말엔 사람도 많지 않아 한가하고 교통도 좋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초동으로 이사를 올 수 밖에 없었으니 이 동네에서 잘 지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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