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이 블로그의 복제 블로그가 있다. 그런데 지난 1년 가까이 관리를 안하고 있어 잘 들르지도 않는데 2009년 3월 10일 김한길씨가 들러 댓글을 남긴 것을 오늘 보게 되었다.
2006년에 '눈 뜨면 없어라'에 대해 써 놓은 글이 있는데 아마도 검색을 통해 이 글까지 닿으셨던 듯 하다. 비밀댓글이라서 남들은 모르겠지만, 그래서 아래 구절을 옮길까 말까 고민했지만 어차피 내 블로그니까.. 몇 줄만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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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위안을 드린다니 다행입니다.
허무와 쓸쓸함을 말씀했는데... 제가 벗어날 수 없는 우람한 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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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봐요!「옥탑방」에서, 김한길
아마도 인터넷 상에 김한길씨 글을 읽고 생산된 많은 글들이 있을텐데 거기에 일일이 답을 다는 정성도 생각해 본다. 그걸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어쨌거나 난 싸인을 받은 기분이니까..^^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위로까지 줄 수 있다면 그리고 위로를 받았다는 글을 우연히 만난다면 작가에게도 행복한 기분이 들까..?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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