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약속이 있어 피자헛에 갔었다.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고 찬 콜라. 찬 공기 속에서 찬 음식을 마셨던 것 뿐인데 마치 기다렸던 듯 감기가 도지고 말았다.
새벽 두시에 덜덜 떨다 깨어나서는 전기요 깔고 솜이불에 차렵이불 겹쳐 덮고 간신히 잠들 수 있었다.
몸살에다 열이 높아서 할 수 없이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했는데 실장님과 실원들 보기도 그렇고.. 엄마 아빠 신경쓰시니 죄송하고..
지나번 감기 때 병원 안가고 약으로 때우는 바람에 기침도 안떨어지고 계속 콜록거리고 있었는데 그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모두들 건강 조심.
- 오뉴월 감기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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