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입춘이다.
아침에 라디오 채널마다 입춘 이야기를 하기에, 옛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내 홈에도 '입춘대길' 큰 글자를 써넣을까 하는 싱거운 생각들을 했다.
오늘은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 약간 졸립기도 하다.

그리고.. 주문한 디지탈 카메라가 너무 기다려진다.
오늘 전자신문에 삼보 노트북의 전면광고를 보았는데.. 더블침대에 여자가 노트북을 켠 채로 잠자고 있고 침대 바깥에서 그녀의 남편이 불쌍한 포즈로 잠자는 모습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남편보다 노트북이 좋다는 뭐 그런.. ^^;
모르긴 몰라도.. 디카가 도착하면 나도 껴안고 잠잘지 모른다. 침대밖으로 밀어낼 남편이 없는게 다행이다. 쿠쿠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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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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