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광주 출장에서 돌아와 무척이나 피곤했다.
광주 일도 잘 안풀렸고 잠도 거의 못잤고 심지어 광주에서 올라오면서 차멀미까지 했다. 차멀미는 20년만에 해보는 것이다. 그러나 멀미를 하고 나니 훨씬 편안해 지면서 기력이 돌아왔다. 참 재미있는 일 아닌가?
집에 와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했다. 금방 잠이 왔으면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러는 중 며칠전에 앞 페이지를 읽고 덮어둔 책, 다빈치 코드가 강하게 유혹해 왔다. 전세계적인 인기도 인기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들 그러니까 음모, 종교, 비밀, 역사, 예술, 암호, 상징, 범죄, 사랑 등. 피해갈 수가 없는 책인 것이다. 바쁘단 핑계로 차일피일 읽기를 미루다가 지친 몸과 불면을 달랜다는 이유로 펴들었다.
그리고는 밤을 다시 꼴딱 새고 말았다. 정말이지 책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함께 암호를 풀며 범인을 추리해가며 다빈치의 예술과 천재성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종교와 여성을 생각하며 밤새도록 읽어나갔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진실이냐 그렇지 않냐는 나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어차피 믿고 싶은 것을 믿을 것이고 종교도 선택의 문제 아닌가?
누가 뭐라든 이 책은 많이 팔렸고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다.
종교의 시대에서 사람의 시대로, 멋지지 않은가?
광주 일도 잘 안풀렸고 잠도 거의 못잤고 심지어 광주에서 올라오면서 차멀미까지 했다. 차멀미는 20년만에 해보는 것이다. 그러나 멀미를 하고 나니 훨씬 편안해 지면서 기력이 돌아왔다. 참 재미있는 일 아닌가?
집에 와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했다. 금방 잠이 왔으면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러는 중 며칠전에 앞 페이지를 읽고 덮어둔 책, 다빈치 코드가 강하게 유혹해 왔다. 전세계적인 인기도 인기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들 그러니까 음모, 종교, 비밀, 역사, 예술, 암호, 상징, 범죄, 사랑 등. 피해갈 수가 없는 책인 것이다. 바쁘단 핑계로 차일피일 읽기를 미루다가 지친 몸과 불면을 달랜다는 이유로 펴들었다.
그리고는 밤을 다시 꼴딱 새고 말았다. 정말이지 책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함께 암호를 풀며 범인을 추리해가며 다빈치의 예술과 천재성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종교와 여성을 생각하며 밤새도록 읽어나갔다.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진실이냐 그렇지 않냐는 나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어차피 믿고 싶은 것을 믿을 것이고 종교도 선택의 문제 아닌가?
누가 뭐라든 이 책은 많이 팔렸고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다.
종교의 시대에서 사람의 시대로,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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