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종류의 행복이 있다. 하나는 정신의 평화(결백한 양심), 또 하나는 언제나 밝은 마음이 그것이다. 전자는 사람이 자신에게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고, 세속적인 행복이 덧없음을 똑똑히 의식할 때 생기는 정신상태이며, 후자는 자연이 준 선물이다. - 칸트 간혹 마음이 고통스러워 속으로 비명을 질러댈 때가 있다. 왜 고통스럽는가를 가만히 살펴보면 정신이 평화롭지 않고 어지럽기 때문이다. 무언가 뜻한대로 혹은 의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대를 저버렸다고 생각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나 자신에게 걸었던 기대 또는 누군가 나에게 걸었던 기대를 저버려서 가져다 준 실망감이 정신을 어지럽힌다. 칸트의 짧은 글이 얼마나 간단하고 명쾌한지 마음이 밝아진다. 행복이란 정신의 평화, 양심에 거리낌 없는 상태 그 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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