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노력 이전에 겁부터 잔뜩 집어먹고 움츠려 든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상처받기 쉽고 겁 많은 자아가 웅크리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이란 용기있는 사람이다.
간교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허물을 감싸주는 용기, 자신을 이해시키는 데 두려움 없는 용기, 자신을 망가뜨리는 내부의 적과 싸우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런 이야기들은 언젠가 어디선가 책에서 읽은 것도 같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를 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은 너무나 맑고 깨끗하여서 흐릿한 점 하나도 거짓없이 비추니 자기 자신을 속일 재간이 없다. 그래서 항상 부끄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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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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