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 회사 --> 학교 --> 회사 --> 학원 --> 회사 --> 집
오늘 나는 이렇게 움직였다.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 날은 회사 일이라도 적으면 좋으련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다.
잡링크 사장이 직장인에게 강조하는 단어가 세 가지 란다. 조화, 존중 그리고 겸손이라는데 이건 정말 컨디션 좋고 주변 사람들이 내 맘에 맞을 때 이야기지 오늘 처럼 주변 사람들도 맘에 안들고 괜히 일만 많고 누구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 어딜 기댈 구석도 없는 처량한 상태에서는 아니올시다 이다.
조화? 이렇게 이렇게 일을 해주세요 하고 예의 바르게 말해도 도통 통하지가 않는다. 조화는 무슨 조화, 협박과 과장 필요하면 거짓말도 불사하여야 할 것이다.
존중?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예의 바르게 대하면 정말 안 통한다니까.. 삶은 존중이 아니라 이기심과 요령일 뿐. 정말 싫다.
마지막으로 겸손? 겸손하게 고개 숙여주면 오히려 우습게 보기만 할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니까 끝까지 가봐야 하겠지만 대부분 서로 바빠서 겉에 드러나는 대로 비춰질 뿐. 괜한 겸손보다는 적당한 삼척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아.. 오늘 밤에는 정말 성질 안내고 일하려고 했는데 끓어 오르는 화를 어쩔 수가 없었다네.. 참아야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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