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스승의 날이 끼어있는 주 토요일이므로 랩 사람들이 또 왕창 모였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해가 갈수록 모여드는 머릿수도 많아지고 시끌시끌. 그러나 어느 모임보다도 편안하고 재미있다. 넘 재밌게 놀아서 그런지 아쉽네 그려..

일요일. 얼마전 둘째가 태어난 재용의 생일 모임. 재용은 하는 말이나 하는 행동을 보면 딱 아빠 체질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현경은 딱 엄마 체질인가? 쿠쿠쿠. 암튼 단란했던 모임이었음. ^^
지난 금요일 1인 1특허 숙제가 떨어졌다. 또 쥐어짜는 특허가 시작된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평소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회사가 숙제 냈다고 번쩍 나타날리는 없지만 암튼 고민해야 한다. 지난 금요일부터 틈틈히 고민을 해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왜냐? 모임도 많고 노느라..흐흐) 오늘 밤에 특허 제목이라도 다듬어 둬야 한다. 평소에 아이디어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항상 코 앞에 닥치면 하다 보니 특허나 논문이나 질이 저하되는 걸 뻔히 알면서 또 그냥 넘어간다.

아.. 돈 없어 돈 버는 인생. 이래 저래 험난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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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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