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평소보다 많이 일찍 출근했다. 잠을 설치기까지 했는데 아침잠도 거의 못잤다는.. -_-;;
점심. 요가가 있었지만 형식적인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를 위하여 요가를 못가고 밥먹으러 갔다. 김치우동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대화는 별 재미없었다. 대신 이뻐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빈말이거나 말거나 필요한 말임에는 틀림없다는.. -_-;;
오후. 실장과 잠깐의 미팅. 과거에도 그랬지만 여전히 일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 특히 나에게만.. 피해망상일까?
저녁. 학교에 가야했다. 간 김에 후배들을 잔뜩 만나고 저녁까지 먹었다. 아니 차까지 마셨다. 간만에 상쾌했다.
밤. 짜증나는 일이 생겼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빙자한 소모성 시간낭비라고나 할까.. 아.. 지금도 짜증난다.
내일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한다. 학원에 등록하러 가야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갈등이 끝나지 않았는데 어쩌나.. 아침반? 저녁반?
내일 아침. 광주로 출장을 가야 한다. 종일 워크샵.
내일 밤. 광주에서 하룻밤 자야 한다. 넓은 호텔방을 혼자 쓸 것 같다. 같이 방 쓰기로 한 여자 연구원들이 당일치기로 다 올라온댄다. -_-;;
하루 있었던 일부터 내일 해야할 일까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도 분주함을 느끼다니 답답한 노릇이긴 하나 어쩌랴.. 정신없이 휙휙 지나가는 일들이 있어 다행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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