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 2002년을 바라보면서 새해 기원을 하려고 한다.

나의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들 모두 2002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거 하나.
새해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하기로 했으니 내 공부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거 둘.
마음 잘 맞고 서로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거 셋.
행여나 힘든 일이 닥치거나 마음이 약해질 때라도 우울해 하지 말고 씩씩하고 밝게 지낼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 넷.

소박해보이지만, 나에겐 모두 다 중요한 일들이다. 
지미 카터가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고 했다던가..
꼭 이 말 때문은 아니지만, 나는 미처 못이룬 아쉬운 일들, 그 때 이랬더라면 하는 후회스런 일들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남들 다 하는 소리이긴 하지만.. 나 역시 할 수 밖에 없는 말 하나를 하자면..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일들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설령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해도 후회나 상심은 하지 말자고 말이다.

이것이 나의 새해 바램이다. 소망하는 일을 기원하고 최선을 다해서 이루어 나가는 것. 그것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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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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