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코는 일 정리하느라 힘빼고 있다고 했는데..
나는 대체 사는데 도움이 안되는 일로 힘을 빼고 있다.
세상이 말 안듣는 인간들로만 꽉 차 있는지 힘들어 죽겠음.
아.. 힘 안들이고 살고 싶다. 정말로..
설탕과 프림이 없는 시커먼 블랙 커피와 친해지기로 했다.
커피를 안마시면 너무나 심심하고, 커피를 마시자니 살찔까봐 걱정되고..
커피 한잔에 살이 얼마나 찌겠느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내 몸은 커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커피와 타협하고 설탕을 배척하기로 했다.
아.. 그건 그렇고..
오늘은 무지 열받는 사건이 있었다. 뭐냐.. 물론 말못할 사건이지. 짜증이 나서 다 부숴버리고 싶었는데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왜냐.. 내 책임도 어느 정도 있으니까.. 따라서 찔리지 않고 인생을 편하게 살려면 평소에 잘 해야 하는 법.
아.. 이래 저래 꼬이는데 짜증만 더해가고 쓴 블랙커피는 내 맘을 알아주는 듯. 어쩌구 저쩌구..
이번주엔 할 일도 많고 술술 풀리진 않고..
괴로와.. 왕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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