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상대에게 이해시키는 것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좋은 말로 관심이 없는 것이고 실제로는 둔감해서 인지도..)
현상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말을 위해 말할 뿐인 것이다.
역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에도 별도의 '노력'같은 인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물흐르듯 이해되면 되는 것이고 안되면 안되는 것이고..
또한 '이해'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보통 우리는 '그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으로 시작하는 예의 바른 거절을 수없이 하지 않는가..
'신변잡기 > 생활의 재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 좋은 하늘빛 (0) | 2002.05.10 |
---|---|
실험실 창문을 열다. (0) | 2002.05.09 |
한가지 일에 열중하다 보면.. (0) | 2002.05.07 |
본의아니게.. (2) | 2002.05.01 |
수요일 휴일이 낀 좋은 주 (0) | 200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