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4위전 경기 내용과 경기 결과. 너무나 쓰리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기대 수준이 올라가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서운한 맘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터키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국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라고 했는데 마치 그 말이 무슨 암시나 저주인 것 처럼 골이 될 수 있는 너무나 많은 기회들을 다 놓쳐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수비의 구멍들. 내 눈에도 그 구멍들이 보인다면 확실히 오늘 경기는 지금까지의 경기와 달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쓰리다. 경기 내용이 승패를 확실히 갈랐고 그 결과 땜에 쓰리다.
그렇지만 그것 때문에 욕하진 않을 것이고 그럴 사람도 없을 것이다만.. 쓰린 맘은 어쩔 수 없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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