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메라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내가 쓰는 올림푸스 C2100UZ의 경우, 프린트 하기 전에 약간 손봐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컴퓨터 모니터로 볼 때에는 사진에 손대는 일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 색감이 만족스러운 편인데 인쇄시에는 이상하게도 그렇지 않다.
처음엔 프린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디카로 찍은 사진 화일을 포토 프린터로 인쇄해주는 곳에 맡긴 적이 있는데, 전문으로 프린트 해준다는 그 곳에서도 인쇄된 사진은 어두웠기 때문이다.
다음 두 사진을 비교해 본다.
<img src=http://home.megapass.co.kr/~neobelle1/img/posted/n.jpg>
<img src=http://home.megapass.co.kr/~neobelle1/img/posted/n_repaint.jpg>
왼쪽 사진이 raw 이고, 오른쪽 사진은 전체적으로 밝아지도록 포토샵으로 리터칭을 한 사진이다.
모니터로 보기엔 왼쪽 raw 사진이 오른쪽 밝은 사진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사진을 각각 프린터로 인쇄해보면 왼편의 raw 사진은 무척 어둡게 되고, 오른쪽 리터칭 사진은 그럭저럭 괜찮게 나온다.
즉 결론은..
인쇄할 사진들에 대하여는 다소 귀찮더라도 일명 '뽀샤시' 작업을 해 주는 게 보기에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용지는 비싸더라도 사진용 광택지를 사용하여야 한다.
인물 이외의 사진은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자신의 입맛에 맞으면 될거다. 다만 인물은 밝은 편이 좋을 것이라는 것만 이야기 해 본다.
낼 모레 일이 있어서 오늘은 야근을 한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검토를 하다보니 앞뒤가 잘 안맞는 부분이 보이고 마무리하려니 귀찮기 짝이 없다. 게다가 결론을 향해서도 자연스럽게 넘어가지지 않는다. 이쯤되니 짜증도 슬슬 나고 저녁도 안먹고 운동했는데 배만 고파오고..
흑.. 집에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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