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안되는 많은 일들.
언제나 남앞에선 웃고 밝은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 부담감.
위로를 할 자와 위로를 받을 자. 알고 보면 모두 위로가 필요한 것 같은데..
아주 아주 아주 많이 편안한 사람이랑 술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난 영원히 그렇게 못할 것 같다는 절망감.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나에겐 별거 아닌게 아닌 그런 일들.
결국 남의 맘이 내 맘 같지 않다는 공허함.
뭐 그런 씁쓸한 생각들이 이 겨울밤 찾아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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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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