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부터 목요일인 어제까지 6일간 부산에서 IT Korea 전시 지원을 하고 왔다.
홍보실이 행사를 주관하고 각 사업팀과 연구팀 담당자가 아이템을 전시, 운영하고 도우미 교육과 내외빈 대상 간단한 설명 정도를 담당하는데, 이번 행사는 방문객 수가 많지는 않지만 참석 대상이 중요한(?) 사람들이다 보니 이래 저래 신경쓰이는 전시회라 할 만하다.
오늘은 APEC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날이라 보안문제로 staff 들은 모두 철수다. 메인 도우미가 외운 멘트대로 설명를 했을 것이고 동선 안내는 사장님이 직접 한 것 같은데, 만약 staff들이 전시장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면 나도 어제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고 유명인사들을 여럿 보았을지 모른다. (조금 아쉽다. ㅋㅋ..)
뉴스에 정상들이 IT 전시장을 방문한 것이 나오기에 우리 부스에 관심을 기울이나 열심히 보았건만.. 앨버트 휴보라고, 아인슈타인 얼굴의 로보트와 정상들이 웃고 있는 사진만 잔뜩 나오고 우리 회사 포함 기업관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음.. 왜일까나..
홍보실에서 외신담당 직원도 부산에 내려왔지만 이렇게 외신이 적은 국제전시행사는 첨 본다나.. APEC 핵심이 IT 전시는 아니지만 뭐랄까 국내(동네?) 잔치하고 끝나는 거나 아닌가 하는 생각. 결과적으로 돈이 좀 아까워진다. 이왕 기업과 정부가 열심히 준비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상세히 소개되면 좋지 않겠는가..? 언제나 이런 행사는 유명인이 스쳐 지나가며 웃어만 주면 만사 오케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사실 울 나라 로봇을 볼 때마다 일본에서 G7행사 때인가 걸어나와 차를 대접하던 도시바의 로봇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에 비하면 이번에 전시된 로봇들은 다리조차 움직이지 않는다. 마루는 하루 정도 나왔다가 들어갔고 아라 II가 나왔는데 음악에 맞춰 팔만 움직이는 데모를 한다. 대부분은 끈에 매달려 있어 다리를 바닥에 대고 있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가는 IT 기술들이 몇몇 있는데 그런 것은 소개되지 않고.. 흠.. (기자 왈 '어려워서' 라고..)
부산 APEC 준비하느라고 1500억원이 들었다는데..
정부에서는 무형의 APEC 경제효과가 그 이상이라 추정하는데 그게 제발 막연함이 아닌 정확한 추정이길 바래 본다.
홍보실이 행사를 주관하고 각 사업팀과 연구팀 담당자가 아이템을 전시, 운영하고 도우미 교육과 내외빈 대상 간단한 설명 정도를 담당하는데, 이번 행사는 방문객 수가 많지는 않지만 참석 대상이 중요한(?) 사람들이다 보니 이래 저래 신경쓰이는 전시회라 할 만하다.
오늘은 APEC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날이라 보안문제로 staff 들은 모두 철수다. 메인 도우미가 외운 멘트대로 설명를 했을 것이고 동선 안내는 사장님이 직접 한 것 같은데, 만약 staff들이 전시장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면 나도 어제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고 유명인사들을 여럿 보았을지 모른다. (조금 아쉽다. ㅋㅋ..)
뉴스에 정상들이 IT 전시장을 방문한 것이 나오기에 우리 부스에 관심을 기울이나 열심히 보았건만.. 앨버트 휴보라고, 아인슈타인 얼굴의 로보트와 정상들이 웃고 있는 사진만 잔뜩 나오고 우리 회사 포함 기업관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음.. 왜일까나..
홍보실에서 외신담당 직원도 부산에 내려왔지만 이렇게 외신이 적은 국제전시행사는 첨 본다나.. APEC 핵심이 IT 전시는 아니지만 뭐랄까 국내(동네?) 잔치하고 끝나는 거나 아닌가 하는 생각. 결과적으로 돈이 좀 아까워진다. 이왕 기업과 정부가 열심히 준비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상세히 소개되면 좋지 않겠는가..? 언제나 이런 행사는 유명인이 스쳐 지나가며 웃어만 주면 만사 오케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사실 울 나라 로봇을 볼 때마다 일본에서 G7행사 때인가 걸어나와 차를 대접하던 도시바의 로봇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에 비하면 이번에 전시된 로봇들은 다리조차 움직이지 않는다. 마루는 하루 정도 나왔다가 들어갔고 아라 II가 나왔는데 음악에 맞춰 팔만 움직이는 데모를 한다. 대부분은 끈에 매달려 있어 다리를 바닥에 대고 있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가는 IT 기술들이 몇몇 있는데 그런 것은 소개되지 않고.. 흠.. (기자 왈 '어려워서' 라고..)
부산 APEC 준비하느라고 1500억원이 들었다는데..
정부에서는 무형의 APEC 경제효과가 그 이상이라 추정하는데 그게 제발 막연함이 아닌 정확한 추정이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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