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문득
몽실 몽실
떠오르는 기억때문에
잔잔한 마음에 무늬가 일고
얌전하던 심장에 성이 난다.

그저 기억일 뿐인데
그 기억 때문에
현재의 내 마음이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다.

참 이상한 일이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지나간 일이 아니나니..

그러나 아래 적은 시처럼
모든 것은 지나가나니..
슬프거나 기쁘거나..

다만 마음이 항상 흔들릴 뿐이다.
지나가 버릴 일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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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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