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소 전집을 구하려고 조언을 구하던 중 미쯔코 우치다의 전집 연주를 접하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짜르트 피아노 CD는 하스킬의 소나타 몇 개와 굴다의 피협 몇 개. 그래서 아는 연주자라면 이 둘 밖에 없고 이왕이면 하스킬의 모피소 전집을 구할 수 있게 되길 바라던 바였으나 우치다의 연주도 얻고 나니 좋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모범생 같은 연주랄까.. 동생이 연습하던 모피소를 들으며 나도 따라 쳐보던게 언제냐.. 참 오래전 일이구나. 그래서 그런지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는 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도 난다. 건반이 부서져라 연주해 댈 필요도 없고 낭랑하고 깔끔하다.
박실장님 왈.. 모짜르트는 젊은 시절 듣기에 유치하다고 느낄 때가 있으나 나이 들면 다시 좋아지게 된다고.. 다소 아리송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또 그런 것도 같다.
뭐랄까 감히 함부로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베토벤이라고 나름대로 정의했는데, 모짜르트는? 잘 모르겠다. 때론 너무나 아름답고 때론 너무나 나풀나풀 가벼워서?
한동안 지겹도록 모피소를 들을 것 같다.
박실장님 왈.. 모짜르트는 젊은 시절 듣기에 유치하다고 느낄 때가 있으나 나이 들면 다시 좋아지게 된다고.. 다소 아리송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또 그런 것도 같다.
뭐랄까 감히 함부로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베토벤이라고 나름대로 정의했는데, 모짜르트는? 잘 모르겠다. 때론 너무나 아름답고 때론 너무나 나풀나풀 가벼워서?
한동안 지겹도록 모피소를 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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