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팀에 두 명의 신입사원이 왔다. 연구소에 발령받아 온 것은 아니고 신입사원 Job Rotation 방침에 따라 일반 사무직 신입 두 명이 연구소에 연수하러 온 것이다.

신입들에게는 지도선배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연구팀에서는 내가 그 일을 맡게 되었다.  지도선배가 할 일은 신입에게 과제를 하나 주고 이것에 관해 교육하고, 그날 그날 업무일지를 작성케 해서 점검을 하고 한달 후 평가하는 것이다.

두 신입이 연구원 직무도 아니고 통신직 직무도 아닌 사무직이라서 조금 당황스럽긴 한데 얼핏 보니 의욕은 넘쳐나는 것 같고 뭐든 주면 싫은 표정 안하고 하긴 할 것이다. 얼마나 잘 해낼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

지도선배 역할을 떠맡게 된 나도 잘해 줄 수 있을지 두 신입이 뭐 하나라도 배워가게 도와줄 수 있을지 의문스럽지만 어떻게든 될 것이다.

근데 예상외로 후배 직원이 좀 부담스럽긴 하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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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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