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비디오 가게에 들렀고 <킬빌(Kill Bill) Vol.1>을 빌렸다. 항상 '대출중'이었던 이 비디오가 그대로 남아있었던 까닭은 <킬빌(Kill Bill) Vol.2> 가 모두 대출중이라는 사실이 설명해 준다.
킬빌을 극장에서 보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피'가 낭자한 영화라는 사실만으로 기피목록에 올랐던 때문이리라. 그런데 올 여름,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 낭자한 피와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공포영화도 키득거리며 보게되고 잔혹한 영화도 심장박동수 증가하는 일 없이 덤덤하게 보게 되더라. 거참.. 이상한 일이다.
암튼 킬빌. 푹 빠져서 보았다. 어딘가 묘한 재미가 있는 <재키 브라운>을 보다가 쿠엔틴 타란티노를 새롭게 대하게 되고 그 뒤로 그의 영화는 죄다 찾아보려 하고 있다. 거참.. 이것도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는 걸 어째. 다시봐도 안 지겨울것 같은 영화 킬빌. 볼륨2도 마저 보고 그래도 또 보고 싶으면 아예 DVD로 사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 하루만에 퇴출된 일본 애니메이션 <천년여우>를 봤다. 다음달 중 비디오로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의외로 잘 보이는 곳에서 발견. 기분좋게 빌려왔다. 플롯은 그렇다 치고 구성이 특이해서 맘에 들었다. 과거와 현재가 교묘하게 섞여있고 장면 장면이 이어지는 것도 그러하다. 그러나 '재미'측면에선 그리 좋은 점수를 내주긴 힘들 것 같다. 극장에서 개봉한지 하루만에 자취를 감췄다는 건 관객을 끌만한 충분한 재미가 없다는 것일테지. 그렇지만 내가 보기엔 괜찮은 영화다. 다만 졸리지 않을 때 일본 극애니메이션을 감상한다는 기분으로 보길 권한다.
킬빌을 극장에서 보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피'가 낭자한 영화라는 사실만으로 기피목록에 올랐던 때문이리라. 그런데 올 여름,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 낭자한 피와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공포영화도 키득거리며 보게되고 잔혹한 영화도 심장박동수 증가하는 일 없이 덤덤하게 보게 되더라. 거참.. 이상한 일이다.
암튼 킬빌. 푹 빠져서 보았다. 어딘가 묘한 재미가 있는 <재키 브라운>을 보다가 쿠엔틴 타란티노를 새롭게 대하게 되고 그 뒤로 그의 영화는 죄다 찾아보려 하고 있다. 거참.. 이것도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는 걸 어째. 다시봐도 안 지겨울것 같은 영화 킬빌. 볼륨2도 마저 보고 그래도 또 보고 싶으면 아예 DVD로 사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 하루만에 퇴출된 일본 애니메이션 <천년여우>를 봤다. 다음달 중 비디오로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의외로 잘 보이는 곳에서 발견. 기분좋게 빌려왔다. 플롯은 그렇다 치고 구성이 특이해서 맘에 들었다. 과거와 현재가 교묘하게 섞여있고 장면 장면이 이어지는 것도 그러하다. 그러나 '재미'측면에선 그리 좋은 점수를 내주긴 힘들 것 같다. 극장에서 개봉한지 하루만에 자취를 감췄다는 건 관객을 끌만한 충분한 재미가 없다는 것일테지. 그렇지만 내가 보기엔 괜찮은 영화다. 다만 졸리지 않을 때 일본 극애니메이션을 감상한다는 기분으로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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