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에 이어 유치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하는데 불행히도 유치했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 잡아봐라~' 해 놓고 일부러 느리게 도망갔던 적도 없고,
콩으로 하트무늬를 만들고 사랑해 글자까지 넣은 도시락을 싸 본 적도 없다.
물론 '자기야, 아~ 해봐~' 하면서 숟가락에 山 만하게 반찬 올려 입에 들이 밀어댄 적도 없다.
아아.. 난 정말 유치해본 적이 없다.
아아.. 난 너무나 점잖고 너무나 예의 바르고 너무나 어른스럽다.
* ㅋㅋ. 아~ 정말 숙제하기 귀찮다. 유치한 생각이 때론 도움이 되는군. ㅋㅋㅋ.
'신변잡기 > 생활의 재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대 폴란드 전 내기에서 이긴 사람이 내는 과자 (0) | 2002.06.05 |
---|---|
정전사태와 오늘의 승리 (1) | 2002.06.04 |
왜 엑스포 다리에 불이 켜지지 않는가? (0) | 2002.06.03 |
내가 치사했을 때.. (0) | 2002.06.03 |
축구 스코아 맞추기 (0) | 200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