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난 조카가 와서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하겠다고 한다.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니까 같이 하자나.. 그래서 놀아주는 척 함께 하다가 그 녀석 돌아가고 난 뒤 혼자 열심히 했다. 푸하. ^^
포트리스가 하늘로 폭탄을 날려서 그 유명한 포물선을 그리는 중력 법칙대로 상대방을 쳐부수는 거라면,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2차원 맵에서 물방울 폭탄을 쏘면 이 물방울이 터지면서 상하좌우방향의 장애물을 폭파시키는 식이다. 아이템을 먹으면 물방울을 더 많이 쏠 수 있다던가 세기가 강해진다던가 그런 식이다. 우주선을 먹으면 장애물 위로 날아다닐 수도 있고.. ㅋㅋ.
온라인 게임이기 땜에 상대방이랑 팀 나눠서 할 수도 있고 개인전 펼수도 있고 뭐 그렇다. 해본 소감은 '확실히 중독성이 있지만 나는 역부족이다' 라는 것. (이 정도 게임에 밀리다니 -_-;;)
그래도 몇 시간 만에 레벨업을 세번이나 했다. 이걸 위안하면서 게임 언인스톨. 아.. 그래도 열심히 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서 재미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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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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