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말까 갈등을 계속하다가 화요일엔 가자! 수요일 아침엔 못가겠다!가 결론 이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전화 한통에 굴복. 장비들 챙겨서 무주로 떠났다.

서둘러 장비들 챙기느라고 스키복 속에 갖춰입을 옷을 잊었다. 반팔에 조끼 하나 얻어 입고 스키복 입고 시작. 예상대로 무주의 바람은 칼바람. 차가웠다. 그리고 설천 쪽에는 사람도 많은 편. 긴 줄 뒤에서 기다리기 지루해 두번 실크로드를 탄 후 쌍쌍리프트로 갈아 타고 중간 코스로 넘어왔다. 여기에서 다시 만선으로 와서 타다가 시간 맞춰 설천쪽으로 다시 넘어왔다.

요약하자면 어제는 너무나 추웠고, 약간 심심한 스키였고, 긴 시간 못타서 아쉬운 스키였다.
돌아오는 길엔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나서 한시간이나 더 걸려 지치게 했고..

이제 시즌도 얼마 안남았다. 일요일에 시간내서 다시 가야겠다. 어제 일기 끝.

'신변잡기 > Fun & 레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즌 세번째 야간스키 출정기  (4) 2002.01.30
야간스키 일정  (0) 2002.01.28
시즌 첫 야간스키 출정기  (0) 2001.12.27
시즌 첫 스키 출정기 ^^  (0) 2001.12.10
둥둥둥둥..  (0) 2001.12.03
Posted by 세렌디피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