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아름다운 길이었다.
초파일을 앞두고 있어서 길 양 옆에는 연등이 흔들리고,
비 그친 뒤 촉촉해진 길. 촉촉해진 나무.

오르는 길 아름다워서 즐거워지고
내리는 길 아름다워서 아쉬워진다.학회와 관광이 끝나고 다시 바빠졌다.
머릿속엔 해야 할 일들이 다시 차곡차곡 쌓이고 시간은 시간대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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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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