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반 정들었던 액센트가 갔고 소나타가 왔다.
새 차에도 정 붙이고 10년은 타야겠지.

보내버린 차 때문에 여러가지로 서운한 마음이다.
그동안 관리도 잘 안했고, 그래서 갈 때 제 값 못받고 갔다는 생각마저 드니 더 미안한 것이다. 큰 사고 한번없이 10년도 넘게 충실히 내 발이 되어주었는데..

음.. 그리고 새 차를 맞은 소감. 계약하겠다고 말해 놓고 딱 일주일만에 와버려서 놀랐고, 또 새 차 그것도 소나타라는 사실 때문에 한동안 들떠 있었고.. 그러나 지금은 차악 가라앉았다. 이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고, 한편으론 이왕 사는 거 한단계 더 높은 모델로 사버렸음 더 좋았을 걸 하는 변덕도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 차니까 정 많이 주고 관리도 잘해주고 조심조심 운전해야지 하는 생각은 든다. 무사고 안전운전, 우리 가족에게 사랑받는 차가 되길 바램하며.. 끝.

'신변잡기 > 생활의 재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특별함을 생각하면서..  (0) 2006.03.25
오늘이 가기 전에, 새 아파트 입주 소감  (2) 2006.03.19
이사 준비  (0) 2006.03.12
공감  (0) 2006.03.11
쇼핑 쇼핑 쇼핑  (0) 2006.03.06
Posted by 세렌디피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