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음악 & 예술

첼로, 정성으로..

세렌디피티 2005. 12. 6. 22:54
소리가 이쁘지 않은 이유는 정성으로 활을 켜지 않기 때문이다.
현 하나 활 하나 유치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는 선생님의 주문.

첼로를 아무 느낌없이 연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성과 건성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느낌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야 좋은 소리가 난다.
당연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연습할 때 엉뚱한 것에만 신경쓰고 이쁜 소리 안난다고 답답해 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가장 필요하고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그 대상을 대할 때의 정성된 내 마음가짐이다.

다시 한번 사소한 진리를 깨우치며 나를 뒤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