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여행 & 해외
라스베가스, 놀라운 도시
세렌디피티
2005. 10. 10. 22:22
황량한 사막 위에 화려하게 번쩍이는 호텔과 카지노로 스스로를 장식하는 라스베가스.
막대한 물과 막대한 전기를 가져다 쓰는 끊임없이 팽창하는 도시 라스베가스를 다녀왔다. 7박 8일을 보냈고 대부분의 시간을 일 때문에 컨퍼런스가 열린 호텔에서 보냈지만 나름대로 라스베가스의 특징들은 두루 보고 왔다고 생각한다.
7박을 묵었던 호텔은 엑스칼리버. 라스베가스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로 스트립(Strip)의 남쪽에 Madalay Bay Resort & Casino 및 Luxor 호텔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다소 저렴한(?) 호텔이다. 일류 호텔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라스베가스의 호텔 룸 안에는 물을 끓일 수 있는 주전자도 tea도 없다. 오로지 자고 씻을 수 있는 시설만 있을 뿐 나머지 시간엔 쓸데없이 물 끓여 차마시지 말고 나가서 카지노에서 돈이나 쓰라는 배려(?)일까? 사진은 27층 호텔 룸 안에서 창밖으로 보였던 라스베가스 전경. 야트막한 주거지역 뒤로 사막이 보인다.
사막과 어둠을 극복하는 라스베가스의 물과 전기는 인근 후버댐에서 온다.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1시간을 채 못달려 도달한 곳에서 엄청나게 큰 댐 시설을 볼 수 있다. 시설 곳곳에는 이곳에서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들, 엔지니어들 추모글을 볼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또는 가장 규모가 큰 호텔들이 죄다 모여있다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걷다 보면 이들 호텔들을 모두 만나볼 수가 있다. 옥외에서는 호텔이 서비스하는 화려한 쇼들을 볼 수 있다.
아래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 등장했던 Bellagio(벨라지오) 호텔. 음악 분수로 유명하다. 벨라지오 분수 앞에 서니 '오션스 일레븐'에서 분수 앞에 서있던 브레드 피트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음악분수 쇼는 1시간 간격으로 보여주는데 시간마다 음악이 달랐다. 저 호텔 지하에 영화에 나왔던 금고가 있을까, 없을까?
아래는 The Mirage (미라지) 호텔이다. 밤에는 화산쇼를 해준다. 그 밖에도 Treasure Island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은 약 30분 분량의 해적쇼를 해준다. 커다란 해적선이 물 속으로 가라앉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일찌감치 자리잡지 않으면 보기 힘들단 사실. MGM Grand 호텔은 아침 11시에 가면 사자와 조련사를 볼 수 있다. 이 정도가 공짜로 볼 수 있는 쇼들. 돈 내고 보는 멋진 쇼는 아쉽게도 시작전 무대만 사진 찍을 수 있었다.
호텔 꼭대기에 빨간색 롤러코스터가 있는 뉴욕뉴욕 호텔에서 Zumanity 쇼를 보다. 2등석 좌석을 현장에서 샀는데 96달러나 한다. 벨라지오의 O 쇼에 비하면 싼 편. 일단 엄청나게 큰 무대. 이것도 모자라 천정에서 내려와 무대 아래로 가라앉아 사라진다. Zumanity 쇼는 영화 '쇼걸' 스타일의 라스베가스 쇼와는 한차원 다른 쇼다. 한번 볼만 하니 라스베가스에 들른다면 유명한 O 쇼나 10년 명성의 Zumanity를 감상하시길.
4,000억 대박이 터진 카지노로 유명한 엑스칼리버 호텔의 카지노 입구. 슬롯머쉰에 앉은 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상으로 짧지만 길었던 라스베가스 체험기를 마친다.
막대한 물과 막대한 전기를 가져다 쓰는 끊임없이 팽창하는 도시 라스베가스를 다녀왔다. 7박 8일을 보냈고 대부분의 시간을 일 때문에 컨퍼런스가 열린 호텔에서 보냈지만 나름대로 라스베가스의 특징들은 두루 보고 왔다고 생각한다.
엑스칼리버 룸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
7박을 묵었던 호텔은 엑스칼리버. 라스베가스 중심을 가로지르는 도로 스트립(Strip)의 남쪽에 Madalay Bay Resort & Casino 및 Luxor 호텔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다소 저렴한(?) 호텔이다. 일류 호텔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라스베가스의 호텔 룸 안에는 물을 끓일 수 있는 주전자도 tea도 없다. 오로지 자고 씻을 수 있는 시설만 있을 뿐 나머지 시간엔 쓸데없이 물 끓여 차마시지 말고 나가서 카지노에서 돈이나 쓰라는 배려(?)일까? 사진은 27층 호텔 룸 안에서 창밖으로 보였던 라스베가스 전경. 야트막한 주거지역 뒤로 사막이 보인다.
후버댐
사막과 어둠을 극복하는 라스베가스의 물과 전기는 인근 후버댐에서 온다.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1시간을 채 못달려 도달한 곳에서 엄청나게 큰 댐 시설을 볼 수 있다. 시설 곳곳에는 이곳에서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들, 엔지니어들 추모글을 볼 수 있었다.
스트립 따라 걸으며 발닿는 대로 호텔 구경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또는 가장 규모가 큰 호텔들이 죄다 모여있다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걷다 보면 이들 호텔들을 모두 만나볼 수가 있다. 옥외에서는 호텔이 서비스하는 화려한 쇼들을 볼 수 있다.
아래는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 등장했던 Bellagio(벨라지오) 호텔. 음악 분수로 유명하다. 벨라지오 분수 앞에 서니 '오션스 일레븐'에서 분수 앞에 서있던 브레드 피트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음악분수 쇼는 1시간 간격으로 보여주는데 시간마다 음악이 달랐다. 저 호텔 지하에 영화에 나왔던 금고가 있을까, 없을까?
벨라지오 음악분수쇼
아래는 The Mirage (미라지) 호텔이다. 밤에는 화산쇼를 해준다. 그 밖에도 Treasure Island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은 약 30분 분량의 해적쇼를 해준다. 커다란 해적선이 물 속으로 가라앉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일찌감치 자리잡지 않으면 보기 힘들단 사실. MGM Grand 호텔은 아침 11시에 가면 사자와 조련사를 볼 수 있다. 이 정도가 공짜로 볼 수 있는 쇼들. 돈 내고 보는 멋진 쇼는 아쉽게도 시작전 무대만 사진 찍을 수 있었다.
미라지 호텔
미라지 호텔 화산쇼
베네시안 호텔
파리스 호텔
호텔 꼭대기에 빨간색 롤러코스터가 있는 뉴욕뉴욕 호텔에서 Zumanity 쇼를 보다. 2등석 좌석을 현장에서 샀는데 96달러나 한다. 벨라지오의 O 쇼에 비하면 싼 편. 일단 엄청나게 큰 무대. 이것도 모자라 천정에서 내려와 무대 아래로 가라앉아 사라진다. Zumanity 쇼는 영화 '쇼걸' 스타일의 라스베가스 쇼와는 한차원 다른 쇼다. 한번 볼만 하니 라스베가스에 들른다면 유명한 O 쇼나 10년 명성의 Zumanity를 감상하시길.
쥬매너티 쇼 무대
4,000억 대박이 터진 카지노로 유명한 엑스칼리버 호텔의 카지노 입구. 슬롯머쉰에 앉은 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엑스칼리버 호텔 카지노
슬롯머쉰과 나
이상으로 짧지만 길었던 라스베가스 체험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