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생활의 재발견
탁구 유승민의 금메달
세렌디피티
2004. 8. 24. 10:02
어젯밤,
아직 발음도 정확치 않은 조카 서준이에게 '아자 아자 화이팅! 대한민국 이겨라!'를 시켜대면서 열심히 응원한 탁구 경기. 상대가 중국인이라서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심리까지 가세했던 결승전. 게다가 게임은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박진감 넘치던지, 2002년 온 나라를 들썩이던 월드컵 게임이 다시 떠오르더라.. 그리고 이겨서 참 기쁘더라..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세상 도처에 존재하는 '결승전'들. 굳이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한쪽에서 한발 먼저 성취하고 한쪽에선 실패하고 그러다 다시 이루고 엎치락 뒷치락 역전하기도 아쉽게 패배하기도 하는 인생사.
단지 스포츠 게임이 그것을 단적으로 극명하게 보여줄 뿐. 나같은 사람이나 운동선수나 경쟁 한가운데 던져져 있는 것은 매한가지다. 금메달은 그저 보여지는 성취의 댓가일 뿐, 보여지지 않는 댓가가 얼마나 큰 것이냐. 그 성취의 기쁨이란 것이..
아직 발음도 정확치 않은 조카 서준이에게 '아자 아자 화이팅! 대한민국 이겨라!'를 시켜대면서 열심히 응원한 탁구 경기. 상대가 중국인이라서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심리까지 가세했던 결승전. 게다가 게임은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박진감 넘치던지, 2002년 온 나라를 들썩이던 월드컵 게임이 다시 떠오르더라.. 그리고 이겨서 참 기쁘더라..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세상 도처에 존재하는 '결승전'들. 굳이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한쪽에서 한발 먼저 성취하고 한쪽에선 실패하고 그러다 다시 이루고 엎치락 뒷치락 역전하기도 아쉽게 패배하기도 하는 인생사.
단지 스포츠 게임이 그것을 단적으로 극명하게 보여줄 뿐. 나같은 사람이나 운동선수나 경쟁 한가운데 던져져 있는 것은 매한가지다. 금메달은 그저 보여지는 성취의 댓가일 뿐, 보여지지 않는 댓가가 얼마나 큰 것이냐. 그 성취의 기쁨이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