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생활의 재발견
Brand You!
세렌디피티
2002. 11. 26. 00:00
오늘 수업을 종강하면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 하나.
Brand You!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상품화하라는 말을 하고 싶으셨던 거다.
여기저기서 많이 듣는 말임에도 수업시간에 들으니 뭔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암튼 그래서 나도 잠깐 생각해 봤다.
뭐, 물론 머릿속에는 (사실 별 재미는 없지만)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데 여기에서 더 경쟁력을 높이고, 자신을 상품화하고 마케팅 마인드를 갖고 하는 머리 아픈 내용을 또 생각해야 하나? 하는 귀찮음이 엄습했지만 그래도 가정을 해 볼 수는 있는 거니까..
결론은.. 이야기 하나 마나고 다들 짐작하겠지만 그럴듯한 보따리가 없다는 거였다.
브랜드고 뭐고 잘 할 줄 아는게 뭐 있어야지 상표 붙히고 팔던가 하지.. -_-;;
순간 또 그 피곤함과 귀찮음, 일 있음의 번거로움이 짧은 한숨으로 이어져 나오고 너 참 한심스럽다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어쨌거나 종목이 무엇이건 간에 브랜드화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뭐든 한가지라도 확실히 잘하면 좋은 것 같거든.. 근데 그게 뭘까나?
내가 잘하고 싶은 건 저만치 멀어져가네~ 하면서 사라져 가는 것만 같고 붙잡을 용기도 없다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