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영화 & 드라마

영화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세렌디피티 2002. 1. 1. 20:00


재미있다 + 알파.
만약 나에게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보여주고 싶은 영화 목록에 이 영화를 추가하겠다. :)

미처 책을 읽지 못한 나에게는 신나는 상상력이 동원된 재미있는 장면들이 참 많았다.
(마법학교에서 기숙사 대항의 '퀴디치 게임'을 하는 장면이라던가, 9와 3/4 정거장을 찾아가는 방법이라던가,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은빛 피를 흘리는 유니콘, 지팡이 타는 법을 배우는 수업시간, 부엉이가 우편배달부라는 설정 같은.. ^^)

글이 영상으로 옮겨질 때 많은 실망들을 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원작에 따르려고 무척 애를 썼을 거란 생각이다.
볼거리도 많고, 줄거리도 유명한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유야 어쨌건 간에 우리는 귀여운 세 마법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감동을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