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Fun & 레포츠
스쿼시 생략
세렌디피티
2002. 11. 5. 00:00
9시가 좀 넘어서 저녁 수업이 끝났고 집에 돌아왔다.
오늘은 스쿼시 강습이 있는 요일인데..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몸이 무척 피곤했기 때문이다. 어젯밤부터 위장(?)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약을 먹었는데도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진 않다.
그럼에도.. 그림일기를 쓰고 뭔가 서운한 마음에 글을 하나 남긴다. 쓸모있는 글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글을 남긴다.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는 그래도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존재감의 표현이랄까. 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