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2010. 12. 6. 18:38

구입한 지 2년된 삼성 PAVV LCD TV를 부모님 댁에 가져다 드렸다. 부모님 댁 TV는 낡은 브라운관TV라서 바꿔드릴 생각이 많았는데, 약간 죄송스럽지만 새 거 아니고, 내가 집에서 보던 TV로..

그래서 일단 우리집엔 TV 없다.
당장 이번 주에 막을 내리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가 아쉽기는 하나, 아쉬운 대로 DMB로 시청을 하면 되는 일이고, 우리집에 TV는 천천히 다시 들여보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 TV 제품을 이것저것 구경해보고 있다.
하이마트에 갔더니, 삼성 LED TV는 할인 행사를 많이 해서 인터넷 가격에 근접하게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로 사는 것도 불안할 것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심 속으로 그래도 off line 매장에서 사는 게 더 안정적일 거란 느낌이 있다. 그래서 약간 비싸도 off line 매장을 선호하는 지도 모르겠다.
하이마트에선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3D안경 2개 주고 덤으로 원하면 실내에서 운동ㄹ

삼성 파브와 LG 인피니아를 매장에서 보면, 화질이나 기능, 성능 비교는 자세하게 하기 어렵지만 TV 디자인만 두고 볼 때 LG 인피니아가 훨씬 훨씬 멋진 것이 사실이다. 베젤 없이 평평한 화면에 얇은 프레임. TV 두께도 더 얇은 것 같고,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그러나 가진 기능 대비 가격은 조금 더 비싼 듯..  (스마트 TV 기능 때문에..)

당분간 TV 뭐 살까 고민하며 조금 더 놀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