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Live Writer를 사용한 원격 블로깅
태터툴즈의 호스팅형 블로그인 티스토리(http://tistory.com)에 http://photobel.tistory.com 이라는 쌍동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한 사람이 복수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글의 주제를 다르게 가진 독립된 블로그 사이트를 각각 운영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한 개 블로그는 일상이나 개인사들을 주로 올리는 블로그로 사용하고 다른 한 개는 업무와 관련한 글만을 올리는 블로그로 사용하는 식이다. 내 경우 주로 신변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 이런 저런 생각, 읽고 있는 책에 대한 기록 등 개인적인 주제로 나 자신을 기록하는데 블로그를 활용한다고 할 수 있다. 매우 사적이며 조용하게 몇 년간 사이트를 일궈왔는데 최근 블로그의 발전과 더불어(ㅎㅎ) 포털형 다중 블로그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게 되고 나도 그들 틈에 들어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도 내 글이 노출되길 바람하게 된 것 같다.
사용자가 별 할 일이 없는 네이버의 블로그보다 태터툴즈의 블로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표준화 되어 있고 내 방식으로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설치형 블로그에 플러그-인을 달고 이것저것 응용하는 일이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재미있고 익숙해지면 편안하게 된다. 음.. 잠깐 이야기가 주제를 벗어났는데 어쨌거나 나는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개인 홈페이지를 블로그화 시켜 글 쓰는 일이 생활화 되었으며 이 사이트(http://neoblog.cafe24.com)을 티스토리로 확장해 보는 시험을 해보고자 한다.
neoblog 의 글을 백업하여 티스토리에 옮겨담는 것 까진 쉬웠는데 글을 어떻게 동시에 게시할 것인가 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한 해답이 분명 있을 것이므로 별로 고민하지도 않고 답을 찾기 시작했다. (방법을 못 찾으면 한 사이트에 쓰고 다른 사이트에 Copy&Paste 하는 노가다를 할 수도 있을테니..)
다행히 티스토리를 훝어 보니 답이 쉽게 나왔다.(http://manual.tistory.com/719)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왔고 훌륭한 도구까지 세상에 나왔으니 말이다. 나는 MS의 windows live writer를 쓰기로 했다. 이 툴은 에디트 창에 글을 한번만 쓰고 '게시하기' 버튼을 눌러 원하는 블로그 사이트에 원격으로 게시할 수 있다. 물론 각 블로그 사이트에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에디터는 태터툴즈의 다소 불편한 에디터 문제까지 해결해 주니 일석이조라 할 만한다. 게다가 아직까지 무료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림을 게시하는 것도 훨씬 편하다.
테스트 겸 그림을 함께 올려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론 이 툴을 가지고 글을 쓰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