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2003. 7. 10. 00:00


엄마가 삼계탕을 만드셨다. 먹고 싶을 때 먹여야지. 이게 이유였던 즉 사실 어제 하루 쉬면서 삼계탕 먹으러 갈까 말까, 비오는데 귀찮다 어쩌구 했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챙겨주시니 가만 앉아서 맛있는 삼계탕 얻어 먹지. 안그러면 삼계탕 배달되는지 전화번호부나 뒤적이고 있지 않을런지..

암튼 삼계탕은 맛있었고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는 배 때문에 곤혹스럽긴 하지만 먹고 싶을 때 먹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