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하워의 책상 정리
책상정리가 일의 능률을 높힌다 어쩌구 하는 내용인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써본다.
아이젠하워의 책상 정리로 알려진 이 방법은 책상을 크게 사등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4분 된 책상의 한 면에는 당장 내다버릴 서류, 자료 또는 앞으로 1년 내지는 6개월 이내에 다시 들춰볼 일이 없는 자료들을 놓아둔다. 휴가철 관광 광고지 같은 것도 포함된다.
두번째 면에는 전화나 메일 등으로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일과 관련된 자료를 둔다.
세번째 면에는 보관 내지는 철해 둘 자료들을 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번째 면에는 남에게 넘길 자료들을 두는 것이다.
그리고 각 상자들은 수시로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 네번째 면에 있다가 남에게 넘겨간 자료는 첫번째 면으로 옮겨와 버려져야 하고 두번째 면에서 철해 둔 자료를 꺼냈다가 전화 등을 할 필요가 있으면 두번째 면으로 즉각 와야 하고 등등.
물론 아이젠하워 법칙이니까 현대적인 방법 다른 융통성을 발휘할 수도 있겠다.
내 경우는 전화나 메일 등으로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당장 처리하는 효율은 매우 높은 것 같다. 첫 번째 면, 다시 말해 버려버릴 자료로 넘겨버리는 것도 빠른 편이다.
그러나 세 번째 네 번째 부분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진다. 남에게 잘 넘기지 못하는 편이고 오히려 남이 하는 일도 가져오려는 경향 마저 있다. (나 바부..-_-;;) 또한 철해 둘 자료는 귀찮아서 잘 정리가 안되고 한번 철해둔 자료도 다시 보는 것이 잘 안된다. 따라서 책상은 늘 널부러진 편이고 능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읽어야 할 자료들을 즉각즉각 읽어보고 보관할 부분을 발췌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아예 쓸데없는 자료라고 생각되면 버려버리면 그만이지만 어중간한 자료라면 정리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 할 수 있겠다.
뭐.. 대강 이런 문제로 늘 일이 쌓여만 간다고 분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