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엑스포 다리에 불이 켜지지 않는가?
디카 장만 후, 퇴근길마다 생각하던 것이 엑스포 다리 야경을 찍겠다는 거였다.
차가운 바람 휭휭 불던 2,3월 밤에는 분명 엑스포 다리에 불이 켜졌다. 파랗고 빨간 아치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날씨도 좋아지고 밤바람이 기분 좋던 어느 날, 마음 먹고 엑스포 다리 야경을 찍겠다고 생각한 날.. 헉.. 다리에 불이 안들어 온다. 8시가 지나고 9시가 지났는데도..
그래서 또 생각하기를.. 월드컵이 시작하면 다시 불을 켜줄꺼야 기대를 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여전히 엑스포 다리엔 불이 밝혀지지 않는다. 난간에 흰 등만 켜졌을 뿐.. 다리를 비추던 빛은 온데간데 없다.
한빛탑에도 불이 켜졌고, 음악분수도 개장했다는데 엑스포 다리만 깜깜하다.
갑천에 비치는 다리 그림자가 이뻤는데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으려나..디카 장만 후, 퇴근길마다 생각하던 것이 엑스포 다리 야경을 찍겠다는 거였다.
차가운 바람 휭휭 불던 2,3월 밤에는 분명 엑스포 다리에 불이 켜졌다. 파랗고 빨간 아치가 선명하게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날씨도 좋아지고 밤바람이 기분 좋던 어느 날, 마음 먹고 엑스포 다리 야경을 찍겠다고 생각한 날.. 헉.. 다리에 불이 안들어 온다. 8시가 지나고 9시가 지났는데도..
그래서 또 생각하기를.. 월드컵이 시작하면 다시 불을 켜줄꺼야 기대를 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여전히 엑스포 다리엔 불이 밝혀지지 않는다. 난간에 흰 등만 켜졌을 뿐.. 다리를 비추던 빛은 온데간데 없다.
한빛탑에도 불이 켜졌고, 음악분수도 개장했다는데 엑스포 다리만 깜깜하다.
왜 일까.. 한빛탑에 불켜느라, 혹은 분수 물줄기 끌어 올리느라 전기가 모자라기라도 한단 말인가?
웅.. 불 좀 켜줘요.
- 야경 찍고픈 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