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Fun & 레포츠

인라인 회동

세렌디피티 2002. 6. 27. 13:40

그동안 활동이 없었던 사내 인라인 동호회에서 메일이 날아왔다.
'인라인 탑시다'라고..
갈까 말까, 탈까 말까, 타면 재미있겠지만 왠지 귀찮고 어쩔까나 하고 있는데 우리실 정열의 아줌마가 나섰다. 아이는 남편한테 맡기고 열심히 인라인을 타겠다는 정열. 때문에 나도 귀찮음을 접고 그럽시다고 했다. 퇴근 후 집에 가서 옷갈아입고 인라인 스케이트 챙겨 남문행이다. 그러고 보니 올해 첫 인라인이다. ㅋㅋ. 넘어져서 창피 당하는 거나 아닌지..
누가 그러더군. 인라인 타다가 맘에 드는 남자 있으면 그 앞에서 무조건 쓰러지라고.. -_-;;

그러고 보니 재용. 인라인 샀나 모르겠다. 보호대 빌려달라더니 전화도 안하네.. 그보담.. 생일선물로 보호대 사주기로 했는데 게으른 내가 여전히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터..
인라인 사면 말해달라.

그리고.. 다음 달부터 탁구를 배울지도 모른다. 자꾸자꾸 늘어나는 뱃살을 더이상 감당할 수가 없기에 운동량이 많은 운동을 택하기로 했다. 이것도 회사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니까 적절한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불필요한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을 것이다.우이.. 왜 이리 안나가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