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독서 & 인용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세렌디피티 2002. 8. 24. 12:54

신문에 난 책광고가 눈길을 끈다.
책제목은 '물은 답은 알고 있다'.
그리고 얼린 물의 결정을 담은 사진이 나열되어 있다.

'사랑, 감사'라는 글을 보여주고 얼린 물은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을 이룬다.
'망할놈, 바보, 짜증' 과 같은 글을 보여주고 얼린 물은 어린아이가 폭행을 당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리랑'을 들려주고 얼린 물은 가슴을 저미는 듯한 형상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굉장히 특이한 실험을 한 셈인데 그 결과가 너무나도 신기하게 나타난다.
겨울에 내리는 눈의 결정이 모두 다 다르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실험이라는데, 결국 물은 감정도 있고 그에 반응한다는 뜻인가?

내 몸을 이루는 물..
종종 몸에 대고 '사랑해, 고마워' 이야기를 해줘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