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생활의 재발견
졸려라..
세렌디피티
2002. 11. 9. 00:00
아.. 나답지 않게 이 한낮에 너무 졸리다.
어제 잠을 너무 못잤고..(끌끌), 점심을 많이 배부르게 먹어서 인 듯..
오늘 점심에 세이 II 빕스(vips)에 갔었기 때문이다. 12명이 몰려갔다. 가는데 20분쯤 걸렸다.
메뉴는 역시나 샐러드바. 오늘은 지난번에 못 먹은 샌드위치랑 스파게티를 먹어 보았다.
두번째 가서 그런지 별다는 느낌은 없다. 생각해보니 다양하다는 장점 빼고는 맛도 특별할 것도 없다.
해외 출장가서 호텔에 묵을 때 아침식사하는 거랑 메뉴랑 방식이 똑같단 생각이..
첫날은 그럭저럭 먹고 이틀째부터 매일 같은 메뉴여서 싫증이 나는 것까지 말이다.
아.. 암튼 무척 졸리다.
녹차를 한잔 마셔야 겠고 다시 집중을 해야겠다.
그리고 이건 생물학적인 이야기인데, 이렇게 졸릴 때는 애인이 만나자고 해도 안반가울 거 같다.
(뭐.. 애인 생기면 딴소리 할지도 모르지만.. 크크..)